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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Money/투자, 돈이 돈을 벌어준대!

주식 리딩방 3곳, 직접 써보고 느낀 솔직 후기

by 홀린듯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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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약 3년 전부터 2년 동안 직접 사용했던 주식 리딩방 3개를 이용한 리뷰를 공유드리려 합니다.

이용했던 업체를 리뷰하고, 총평 및 조언을 주는 시간을 갖도록 할께요.

 

그럼 바로 가시죠!

 


▣ 주식 리딩방이란?

리딩방은 쉽게 말해, 유료 투자 조언방입니다.
보통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가까운 회비를 내면 전문가가 카카오톡, 문자, 혹은 전용 앱을 통해
"지금 이 종목 매수하세요" 또는 "이제 매도하세요"라는 매매 시그널을 실시간으로 보내주는 방식이에요.

 

업체에 따라선 주식 교육도 제공하고, 매일 아침 시장 브리핑을 해주는 곳도 있죠.

들으면 혹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저도 그랬거든요.

▣ 리딩방을 이용하게 된 이유

2019년, 미세먼지 이슈가 터졌을 때였습니다.
투자를 한 번도 안 해본 제가 머릿속으로 '미세먼지 관련주에 100만 원 넣으면 어떨까?' 하고 상상했죠.

 

생각으로만 골랐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걸 보며, ‘노동 없이 수익이 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주식 관련해서 검색을 하다가 주식 리딩방 광고 전화에 흔들려 가입하게 됐습니다.

 

▣ 리딩방 A – 1년간 묶여 버린 돈

첫 번째 업체는 카카오톡 단톡방 방식이었고, 장기/중기/단기 종목을 구분해서 추천했어요.
종목당 10% 비중으로 매수했지만... 결과는 전부 손실.

 

전문가는 매일 시황만 전달하고, 이미 포트폴리오가 가득 찬 상태에서 더 이상 추가 매수도 못 하고, 멈춰버렸습니다.

게다가, 회원들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분위기가 꽤 불편했어요.

 

결과는 물론 손해 앤딩

 리딩방 B – 문자 리딩의 허점

두 번째는 전문가의 실력을 믿고 들어갔던 곳이에요.
이곳은 "손실 나기 전 매도"를 강조하길래, 믿음이 갔죠.

 

하지만 실상은 문자 하나로만 리딩이 이뤄졌고, 정작 -10% 넘게 하락해도 매도 시그널이 없었어요.

문의를 넣자, "문자 보냈다", "회원님 설정 문제다"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결국 이곳에서도 손해.

 리딩방 C – 코로나 특수 타고 반짝 수익

세 번째는 문자 홍보에서 승률이 높아 보인 업체였습니다.
자체 앱으로 신호를 주는 시스템이었지만, 매도 시그널이 거의 없었고, 포트폴리오는 금세 꽉 찼습니다.

 

포트폴리오가 가득 찼음에도 계속 매수 신호만 왔습니다.

"왜 계속 사라고만 하냐"는 질문엔 "신규 회원 유입 때문"이라고, 그 사람들을 위해서 새로운 종목 매수가 간다고 설명 하였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하락장에서 반등하며 수익을 봤지만, 시장 특수 덕분이었을 뿐, 이후 다시 손실이 시작됐죠.
결과적으로는 미미한 수익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총평 – 주식 리딩방, 해보니...

  • 전문가도 결국 사람일 뿐입니다.
  • 홍보 문자는 믿을 수 없습니다.
    (운 좋게 먹힌 종목을 부각시켜 조작된 이미지 가능성↑)
  • 업체 문제를 제기하면, 다른 팀으로 돌리며 책임 회피합니다.
  • 내 돈을 남의 손에 맡기는 건 위험한 선택입니다.

 

마지막 조언 – 진짜 중요한 건 ‘내 판단’

 

"내가 하면 손해 보니 전문가가 낫겠지?"
"이 업체는 왠지 믿음이 간다."
"홍보 문자를 보니 뭔가 있어 보인다."
"버티면 수익 나겠지?"

...다 제가 가졌던 생각입니다.

 

하지만 결론은, 내 돈은 내가 지켜야 합니다.
공부 없이 맡기면, 리딩방은 도박과 다를 바 없습니다.

경제 뉴스, 재무제표, 산업 흐름 등 기초부터 차근차근 익히는 게 진짜 투자의 시작이라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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