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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수령액에도 세금이 붙는다고? 절세 방법까지 한방에 정리!

by 홀린듯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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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수령액 세금

 

“연금은 은퇴 이후의 소중한 생활비니까, 세금은 안 내도 되겠지?”
혹시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놀랍게도, 국민연금이든 개인연금이든 연금 소득에도 세금이 부과됩니다.
특히 세액공제를 받으면서 열심히 불입한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이라면, 수령 시점에 세금 문제를 반드시 따져봐야 손해를 피할 수 있어요.

 

오늘은 연금 수령 시 적용되는 세금의 구조와 절세 전략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죠!


 

▣ 연금 받을 때 세금이 왜 나올까?

 

연금저축계좌나 퇴직연금계좌에 불입하면서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그 혜택만큼 ‘언젠가는’ 세금으로 돌려줘야 하는 구조예요.

세액공제를 받은 만큼 → 나중에 연금 수령 시 ‘소득’으로 간주되어 세금이 붙는다는 뜻!

 

게다가 연금 수령 방법이 '연금 형태'인지, '일시금(연금 외 형태)'인지에 따라 적용되는 세율이 달라집니다.

 연금저축 수령 시 세금은 이렇게!

1) 세액공제 받지 않은 금액 → 과세 X

     : 아무 세금도 안 붙어요.

2) 세액공제 받은 금액 & 운용수익

  • 연금 형태로 수령하면
    → 연금소득세로 과세 (세율 3.3~5.5%)
    → 단, 연간 1,200만 원 초과 시 종합소득세 대상이 됨
  •  
  • 연금 외 수령 시
    → 기타소득세 16.5%로 분리과세 (종료됨)
  •  
  • 부득이한 사유로 연금 외 수령 시
    → 낮은 연금소득세(3.3~5.5%)로 과세, 분리과세 종료

웬만하면 연금 형태로 천천히 받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퇴직연금 수령 시 세금은?

퇴직연금은 회사에서 받은 퇴직금 + 개인이 납입한 금액 + 운용 수익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서도 세액공제 여부와 수령 방식에 따라 세금이 달라져요.

  • 연금 형태로 수령 시
    → 세액공제 받은 부분 & 수익 → 연금소득세(3.3~5.5%)
  • 연금 외 수령 시
    → 기타소득세 16.5%
  • 퇴직금(이연퇴직소득)의 경우
    → 요건 충족 시 퇴직소득세의 70%만 납부 (10년 이상 수령 시 60%)
    → 부득이한 사유 없을 경우 원래 퇴직소득세 전액 납부!

 연금 수령에도 '절세 전략'이 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을까요?

 

전략 1. 연금 수령 나이 & 기간을 조절하세요

연금소득세는 수령 시 나이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 55~69세: 5.5%
  • 70~79세: 4.4%
  • 80세 이상: 3.3%

즉, 조금 더 천천히 오래 나눠서 수령하면 세율이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 연금은 한 번에 많이 받지 말고 오래 천천히 나눠 받으세요!

 

 전략 2. 부부가 나눠서 수령하세요

연금소득이 연간 1,5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여기서 종합과세는 세율이 최대 49.5%까지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매우 커질 수 있어요.

💡 해결법은?
→ 부부가 연금을 나눠 수령해서 각자의 연금소득이 1,500만 원 이하가 되도록 조정!
예: 남편 1,500만 원 + 아내 1,500만 원 → 각각 3.3~5.5% 낮은 세율 적용

전략 3. 비과세 연금보험 활용하기

복잡한 세금 계산 싫다면, 비과세 혜택이 있는 연금보험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조건은 다소 까다롭지만,

  • 연금보험 유지 기간이 10년 이상
  • 수령 시점이 55세 이후
  • 확정연금형 or 종신연금형 등 요건 충족 시

👉 15.4%의 이자소득세조차 면제되는 구조!

단, 이 상품은 생명보험사에서만 판매된다는 점 기억해두세요.

 

 연금 수령 시 순서도 중요해요

연금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때, 어떤 돈이 먼저 빠져나가는지도 중요한데요.
세금이 적게 붙는 항목부터 순서대로 인출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①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 (과세 제외)
② 퇴직금 (이연퇴직소득)
③ 세액공제 받은 납입금 + 운용수익


연금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연금은 단순히 “나중에 받으면 되는 돈”이 아닙니다.
언제, 어떻게, 누구와 나누어, 어떤 형태로 수령하느냐에 따라 수백만 원의 세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연간 수령액이 크거나, 다른 소득이 많은 분이라면 세금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인상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 미리 연금 수령 전략을 잘 짜두신다면, 은퇴 후에도 여유 있는 삶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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