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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라 트램폴린 ST-500, 2년 사용 솔직 후기 (내돈내산)

by 홀린듯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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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앞두고 정리할 물건들을 살펴보다가,
2년 넘게 애정하며 사용했던 로베라 트램폴린 ST-500
팔지 말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2년 내돈내산 리얼 후기,
장점과 아쉬운 점까지 솔직하게 나눠볼게요.


로베라 트램폴린, 정말 만족했던 이유

1.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해요

처음 조립할 때부터 설렘 가득했던 아이들!
3살 무렵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5살이 된 지금도 여전히 좋아합니다.

둘째는 기어다니기 시작하자마자 트램폴린에 올라가,
누나가 뛰며 생기는 반동에 깔깔 웃으며 신나했어요.
부모 입장에서도,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걸 보면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2. 실내 놀이터 대용으로 최고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바이러스 걱정에 외출이 힘든 날에도
집 안에서 신나게 놀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밖에 나가지 못해 미안했던 마음도,
로베라 트램폴린 덕분에 한결 가벼워졌어요.


3. 층간 소음 걱정 "제로"

저희 아랫집에는 예민한 할아버지가 살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층간 소음에는 정말 민감했는데요,
로베라 트램폴린을 사용할 때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처음 구매할 때 광고를 반신반의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진짜 조용해서
이웃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쓸 수 있었어요.


4. 아이 키 성장에 도움

점프 운동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줄넘기나 농구처럼 점프 동작은
성장판 자극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트램폴린은 재미와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운동이었습니다.

(→ 키 성장과 점프 운동 관계 자세히 보기)


사용하면서 생긴 에피소드

1. 도망치는 벙커(?)로 변신

밥 먹기 싫을 때, 양치하기 싫을 때...
아이들은 트램폴린 안으로 쏙 들어가
지퍼를 닫고 버티곤 했습니다. 😂

트램폴린이 아이들만의 벙커가 되어버린 거죠.
억지로 끌어낼 수도 있지만, 몸을 숙이고 들어가야 해서
매번 달래고 설득하는 게 일상이 됐어요.

부모의 인내심이 꽤나 필요합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1. 살짝 아쉬운 안전성

프레임은 튼튼하고, 쿠션 커버도 있지만
프레임을 이어주는 몇몇 부분은
다소 위험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부분에도 스펀지가 부착돼 있어
나름 안전장치는 되어 있지만,
아이들이 흥분해서 누웠을 때 부딪칠까 봐
조금은 조심스럽더라고요.

다행히도 2년 동안 다친 적은 없었습니다.


2. 스펀지 마감 부위의 약간의 내구성 문제

2년을 사용하니, 프레임 위 쿠션 스펀지의
박음질 부분이 조금씩 뜯어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간단히 바늘과 실로 보수해 해결했답니다.
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니었어요.


총평: 아직도 추천하고 싶은 트램폴린

아이들이 좀 더 클 때까지는 계속 사용할 생각입니다.
심지어 기둥을 분리하면 성인용 다이어트 트램폴린으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10년 후쯤, 이 트램폴린을 제가 다시 사용하게 된다면
또 다른 후기를 남기러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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